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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16·러시아)가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자기토바는 지난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키가 자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이에 대해 "5㎝ 정도 키가 자랐다. 하지만 갑자기 큰 건 아니다. 올림픽 경기 당시부터 점차 커졌다. 분명 점프력에 영향을 미친 건 있다. 그러나 문제 없이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기토바는 지난 2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82.92점을 받으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를 합쳐 156.65점을 받았다. 총점 239.57점으로, 238.26점을 받은 동료 메드베데바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가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