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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늘 만큼은 그 자리(패배)에 있고 싶지 않습니다(웃음)."
김천은 지난해 K리그1 3위에 올랐다. 38경기 55득점-41실점(골득실 +14)으로 2위 강원(65득점-56실점, +6)보다 좋은 골득실을 기록했다.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행 굴욕을 당한 전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지난해 멤버가 그대로 있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며 "기존 선수들을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노력했는데 시즌 개막이 빨라 완벽하게 이뤄지진 않았다. 경기를 치르면서 경기력, 조직력 등을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위협적인 선수지만 상대성이기도 하다"며 "상대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대한 대응책을 나름대로 준비했다. 경기장에서 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관건은 결정력이다. 우리에게도 분명히 기회는 올 것이다. 상대는 외국인, 우리는 토종이 해주느냐 차이"라고 지적했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