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비 "故서희원=내 형수, 구준엽 위해 기도해 달라"…대만 공연서 10초 묵념

안소윤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16 17:44 | 최종수정 2025-02-16 17:51


[SC이슈] 비 "故서희원=내 형수, 구준엽 위해 기도해 달라"…대만 공…
비(정지훈).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대만 공연에서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배우 서희원을 애도했다.

15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비는 이날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스틸 레이닝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공연 말미에는 최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서희원을 위해 애도의 시간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가장 사랑하는 선배 구준엽 형님의 아픔에 모두 슬퍼하고 있다. 돌아가신 분은 내 형수"라며 "구준엽의 후배로서 여기에 왔으니 애도하고 싶다. 모두 10초간 묵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요계 선배인 구준엽을 향한 존경심도 잊지 않았다. 비는 "구준엽을 응원하고 지지해 달라. 그는 최고의 선배이자, 정직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여러분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SC이슈] 비 "故서희원=내 형수, 구준엽 위해 기도해 달라"…대만 공…
사진 출처=구준엽 SNS 계정.
앞서 서희원은 가족들과 떠난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해당 사실이 동생 서희제의 공식 성명을 통해 확인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구준엽과 서희원이 결혼한 지 약 3년 만에 불거진 안타까운 비보에 중화권 스타들도 고인을 향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한국에 얼굴을 알린 서희원은 약 20여 년 만에 재회한 구준엽과의 러브스토리로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서희원은 구준엽과 지난 1998년 약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지난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의 전화로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