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4일 오후 인천 선학링크에서 스웨덴과 친선 평가전을 벌였다. 새라 머레이 총감독과 박철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 | 사진공동취재단/2018.2.4/
"남과 북이 합쳐 좋은 성과를 내겠다."
이구동성이었다. 단일팀은 4일 인천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내용면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후 미디어데이에 나선 박철호 북한 코치와 정수현은 좋은 성과를 자신했다. 박 코치는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 북과 남이 하나로 뭉쳐서 모든 것을 해나간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알았다. 짧은 기간에 모든 힘과 마음과 뜻을 합쳐서 이번 올림픽서 좋은 성과를 얻겠다"고 했다. 좋은 경기를 펼친 정수현은 "우리 북과 남 선수들이 모든 경기마다 힘과 마음 합쳐서 달리고 또 달리면 좋은 성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 올림픽이 북과 남의 뭉친 힘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