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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슈퍼볼 주인공, 뉴잉글랜드-필라델피아로 압축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1-22 13:16


슈퍼볼에 진출한 필라델피아 ⓒAFPBBNews = News1

제52회 슈퍼볼의 주인공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필라델피아 이글스전 승자로 결정나게 됐다. 대망의 결승전은 2월 5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뉴잉글랜드는 잭슨빌 재규어스를 제압했고, 필라델피아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눌렀다.

뉴잉글랜드는 22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2018 NFL(미프로풋볼) 플레이오프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잭슨빌을 24대20(3-0 7-14 0-3 14-3) 역전승을 거뒀다.

뉴잉글랜드는 간판 스타 쿼터배 톰 브래디가 이름값을 했다. 다친 오른손에 검정 테이프를 붙이고 나온 그는 경기 종료 2분48초를 남겨두고 대니 아멘돌라에게 4야드 역전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4쿼터에만 2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브래디는 이날 38번의 패스 시도 중 26번을 정확하게 뿌려 290패싱 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잭슨빌은 4쿼터 초반 20-10의 리드를 잡았지만, 뉴잉글랜드는 뒤집기에 성공했다.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38대7(7-7 17-0 7-0 7-0)로 대파, 13년 만에 슈퍼볼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1번 시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백업 쿼터백 폴스는 디비저널 라운드에 이어 이날 챔피언십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폴스는 터치다운 패스 3개를 성공하는 등 352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미네소타에 선취점을 허용 후 약 3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운 후 크게 앞서 나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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