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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6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최국의 성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이에 따른 NOC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이기흥 회장은 한국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가 함께 발족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력 향상 지원단'의 역할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올림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역 일대의 유명 사찰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프로그램을 제안했다. IOC측은 다가오는 3월 방한 시 직접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할 의사를 표명했다.
더불어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에서 준비 중인 'KSOC 아젠다 2020'의 주요 추진목표 및 구체적 실천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