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22·한국체대)가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상호는 29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61명 중 5위를 차지했다.
이상호는 예선 1, 2차 시기 합계 1분02초42로 3위에 올랐다. 당시 예선 1위 잔 코시르(슬로베니아)에 불과 0.06초 차이였다. 결선 16강 토너먼트에선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러시아)를 0.36초 차로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에게 1.33초 차로 뒤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우승은 네빈 갈마리니(스위스)가 거머쥐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카레차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4위에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이상호. 그는 2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목에 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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