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단체에 직접 교부하던 예산을 대한체육회를 통해 재교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17년도 대한체육회 예산을 승인하고 통보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단체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체부가 직접 교부하던 대한체육회 산하의 경기단체에 대한 지원예산을 대한체육회를 통해 집행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번 예산집행 방식의 변경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재교부하는 예산은 경기단체 운영 지원과 국가대표훈련비를 포함한 우수선수 양성 지원 사업 등에 쓰이는 953억 원이다. 앞으로 경기단체에 지원되는 예산이 현장 실정에 맞게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