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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덴마크오픈에서 무난한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이현일은 남자단식 16강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7-21로 크게 뒤졌으나 2, 3세트 연속 21-13, 21-14으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2대1로 승리했다.
손완호는 독일의 마크 즈비블레르를 2대0(21-18, 21-11)으로 가볍게 눌렀고 여자단식의 성지현 역시 미국의 장 베이웬을 2대0(21-15, 21-13)으로 완파했다.
여자복식에서는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경은-신승찬이, 혼합복식서는 고성현-김하나가 8강에 가볍게 합류했다.
반면 이용대의 은퇴로 유연성-이용대조가 해체된 남자복식에서는 한국 출전 종목 중 유일하게 8강 진출팀을 배출하지 못했다. 최솔규-김기정이 출전했으나 인도네시아조에 1대2로 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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