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여왕 마르가리타 마문 "갈라쇼 참가, 영광입니다"

마르가리타 마문(왼쪽)과 손연재. 스포츠조선DB

"초대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리듬체조의 여왕 마르가리타 마문(22·러시아)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마문은 16~17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년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에 참가한다.

그는 갈라쇼에 앞서 13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팬들 앞에 나서는 마문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마문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공연에 참가하게 됐다.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렇게 큰 규모의 갈라쇼는 어디에도 없다. 참가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갈라쇼에서는 나 뿐만이 아니라 관객도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다짐했다.

마문은 이번 공연에서 특별한 변신에 나선다. 팝의 전설 마이클잭슨의 히트곡 리믹스 음악에 맞춘 댄스 퍼포먼스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가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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