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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모습일 것 같다."
손연재는 13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번 공연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와서 세계 최고 수준의 리듬체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경기에서는 경쟁하는 선수지만 지금은 다 함께 좋은 무대 펼치는 동료다. 선수들이 한 무대에서 같은 노래에 맞춰 춤추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은 무대 꾸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 한 번 밖에 없는 기회인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는 걸그룹 춤이 아닌 엑소의 으르렁을 추게 됐다. 색다른 모습일 것 같다. 어렵기는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손연재는 이 밖에도 데미안 라이스의 '9 크라임스(9Crimes)'를 배경으로 공연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손연재를 비롯해 2016년 리우올림픽 주역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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