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역도 유망주' 박한웅(21·한국체대)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B그룹 2위에 올랐다.
박한웅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역도 남자 94㎏급 B그룹 경기에서 인상 165㎏과 용상 202㎏를 묶어 합계 367㎏을 들어올렸다. 박한웅은 B그룹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박한웅보다 높은 무게를 신청한 A그룹 9명이 경기를 앞두고 있어 메달 획득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기록 368㎏에 근접한 무게를 든 점은 고무적이다. 첫번째 올림픽을 무난하게 치른 박한웅은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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