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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다. 세계랭킹 1위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그는 앞서 16강전에서 프랑스의 킬란 르 블로흐(세계랭킹 24위)를 한판승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 46초만에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2분23초를 남기고는 지도 1개를 빼앗았다. 이후 1분18초전 둘 모두 지도를 받은 상황. 경기 종료 50초 전 다시 한 번 큰 기술을 시도했다. 소매들어허리채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32강도 한판이었다. 카자흐스탄의 쟌사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랭킹 21위)를 가볍게 눌렀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그는 먼저 지도 2개를 빼앗는 등 상대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기세를 모아 경기 종료 1분51초 전에는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는 팔가로누워꺾기에 성공하며 한판승을 거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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