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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알바레즈(32·미국)가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31·브라질)를 꺾고 UFC 라이트급의 새 챔피언에 올랐다.
1라운드 초반은 도스 안요스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알바레즈에게 계속 전진하며 압박을 가했다. 알바레즈의 태클에 길로틴 초크로 대응하기도 했다.
한방에 승부의 방향이 바뀌었다. 도스 안요스가 다가올 때 알바레즈가 왼손 훅에 이어 오른손 훅을 강하게 쳤는데 이것이 도스 안요스의 턱에 제대로 맞으면서 도스 안요스가 휘청거렸다. 알바레즈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피하면서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도스 안요스에게 줄기차게 달려들어 펀치를 퍼부었다. 나중엔 도스 안요스의 팔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며 알바레즈의 강타를 그대로 맞았고, 심판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알바레즈의 TKO승.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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