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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당시 박태환. 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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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7)이 호주그랑프리 자유형 2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2일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6년 호주수영그랑프리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0초10로 4위에 올랐다. 1위는 캐머런 매커보이(호주)가 1분47초30으로 차지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1분49초30을 기록했다. 박태환의 올해 자유형 200m 기록은 4월 동아대회에서 수립한 1분46초31이며, 이는 세계 랭킹 13위에 해당한다. 세계 랭킹 1위는 쑨양(중국)의 1분44초82다.
전날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3분49초18로 3위, 100m에서 51초29로 9위에 각각 올랐다.
박태환은 1일 서울동부지법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리우올림픽 출전이 가시화됐다. 이달 중순 잠시 귀국한 뒤 다시 미국으로 떠나 최종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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