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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정 현(20·삼성증권 후원)이 고배를 마셨다.
만약 정 현이 이번 대회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면 세계랭킹을 70위권으로 끌어올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자력 진출을 노릴 수 있었다. 프랑스오픈이 종료된 뒤 다음달 6일 발표되는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56위까지 리우행 티켓을 얻는다.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랭킹 70위권까지는 순번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로써 정 현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와일드카드를 통해 리우행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