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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아이스쇼에 나서는 후배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앞으로 1년 8개월 남았다. 올림픽 때까지 피겨 스케이팅과 피겨 후배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나도 아이스쇼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번에 스케이트화를 신고 공연에 출연하지는 않지만 공연이 열리는 3일간(6월4~6일) 키스앤크라이석을 찾아주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비공개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아이스쇼에 나서는 후배들과 아이스쇼를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출연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피겨에 대한 애정으로 목동아이스링크를 찾아주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김연아는 "후배들이 긴장하지 않고 관중들 앞에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자신의 연기를 맘껏 즐기면서 관중들도 이를 즐길 수 있다면 최고"라며 "이번에 한국을 찾는 해외 선수들도 관중과 호흡할 줄 아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다. 이번에 많은 분들이 목동아이스링크를 찾아 피겨 스케이팅의 매력을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일본과 중국에서 열린 아이스쇼에 초청받은 적이 있어 잘 아는데 한국 아이스쇼가 다른 점은 관객분들의 박수갈채와 함성이 세계 최고라는 점이다. 이런 점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를 가장 흥이 넘치는 아이스쇼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 같다. 이번 아이스쇼도 예전처럼 신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은퇴 이후에 후배선수들의 대회 프로그램 안무를 틈틈이 지도해줬던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를 앞두고 몇몇 후배들의 갈라프로그램 안무도 레슨해주는 등 후배들에 대한 같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