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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이 체육단체 통합 과정에서 생긴 불신과 반목을 최대한 빨리 없애겠다고 다짐했다.
21일 통합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출범을 앞두고 밝힌 성명에서 이들은 "통합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한국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통합을 묵묵히 기다려주신 국민 여러분, 통합의 밑그림을 그리고 완결시켜 준 모든 통합준비위원회 위원 여러분, 많은 조언을 해주신 언론 등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동 회장을 맡게 된 두 회장과 안 위원장은 "그동안 과정은 모두 지나간 일이고 이제 통합이 된 만큼 앞으로 일은 오롯이 대한체육회의 몫"이라며 "통합 과정의 불신과 반목을 최대한 빨리 불식하고 대한체육회를 모든 체육인이 화합하는 중심체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8월 리우 올림픽을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엘리트 체육뿐 아니라 국민 건강을 담보하는 생활체육에도 힘을 쏟겠다"며 "체육의 중요한 한 축인 학교 체육에도 큰 힘을 발휘하며 깨끗하고 공정한 체육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두 단체는 21일 법인 등기 절차를 마치고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며 23일 회장 취임식, 25일 통합체육회 이사회, 4월 5일 대의원총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