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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최고의 스포츠 스타, '빙속황제' 스벤 크라머(30)의 이름은 한국 스포츠 팬들에게도 대단히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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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네덜란드 헤레인베인 훈련장에서 만난 그에게 한글 트위터 이야기를 꺼냈더니 환한 미소로 반색한다. "당연하지, 내가 직접 쓴다. 보시다시피 내 코리안(한국어)은 완벽하다"고 농담하더니 하하 웃는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특별히 한국 팬들과 내 정보를 함께 나누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국어 트위터는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 정말 팬들의 마음에 들게 잘 썼는지 궁금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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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머는 11~13일 고향 헤이렌베인에서 펼쳐지는 올시즌 마지막 대회 ISU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파이널에 출전한다. 남자 5000m 월드컵 랭킹에서 스벤 크라머는 랭킹포인트 380점으로 '한솥밥' 요리트 베르스마(410점)에게 30점 뒤진 랭킹 2위다. 크라머는 12일 출전하는 남자 5000m,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월드컵 랭킹 1위 탈환을 목표 삼고 있다.
헤이렌베인(네덜란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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