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중국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13억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개설한 '웨이보(Weibo)'가 운영 2주 만에 3만명에 육박하는 회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웨이보를 지원하기 위한 영상 채널인 '유쿠(Youku)' 역시 15만건 이상의 회원 수를 기록하는 등 중국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SNS 홍보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중국 베이징이 평창대회에 이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돼 중국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한류 스타인 홍보 대사의 전략적 활용 등 중국인들의 정서에 부합한 콘텐츠 제공 등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중국은 6억 5천 만 명에 달하는 인터넷 사용 인구 세계 최대 국가이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라면서 "SNS 콘텐츠의 질적 향상은 물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평창대회에 더욱 많은 중국인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에서 현재 운영 중인 SNS는 웨이보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모두 6개 채널 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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