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스포츠도박사이트, 보는 즉시 신고하세요!'
불법스포츠도박사이트의 경우 스포츠토토(회차당 1인 10만원까지 구매 가능)와 달리 베팅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아 사행성이 큰데다, 가짜 명의의 이른바 '대포통장'을 통해 참가금액을 끌어 모은 다음 배당금 지급 없이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하는 경우가 많아 참가자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사법처리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
사이버 머니, 현금, 아이템 등을 걸고 스포츠의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유사행위를 비롯해 체육진흥투표권사업과 관련한 각종 부정행위를 목격한 사람은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1899-1110)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사안에 따라 포상금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한편 2012년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스포츠도박사이트는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사용자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기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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