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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김지연 모스크바세계펜싱선수권 金 도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7-14 08:28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1년 앞두고, '세계 2강' 펜싱코리아의 도전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펜싱대표팀은 13~19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올림픽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13일 남녀 사브르 개인전 예선에 이어, 14일 남녀 사브르 개인전 결승, 남녀 에페 개인전 예선이 열린다.

남녀 사브르는 대한민국의 강세종목이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 등과 김지연(익산시청),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라진(인천중구청)이 건재하다. 특히 세계랭킹 1위 구본길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낼 생각이다. 2010년 원우영이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사상 두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러시아의 니콜라이 코발레프와 헝가리의 앨런 칠라기 등과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여자 사브르도 격전지다. '우크라이나 1강' 올가 카를란이 2013~2014년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3연패를 노린다. 1999~2000년 세계선수권자인 엘레나 자마예바(아제르바이잔), 2009~2010년 세계선수권자이자 김지연의 라이벌인 마리엘 자구니스(미국)도 출전한다.

15일 남녀 에페 개인전 결승과 남녀 플뢰레 개인전 예선, 16일 남녀 플뢰레 개인전 결승, 남녀 사브르 단체전 예선이 펼쳐진다. 17일 남녀 사브르 단체전 결승, 남녀 에페 단체전 예선, 18일 남녀 에페 단체전 결승, 남녀 플뢰에 단체전 예선, 마지막날인 19일 남녀 플뢰레 단체전 결승경기가 열린다.지난해 카잔세계펜싱선수권에서는 4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에페 박경두, 남자사브르 구본길이 개인전 2위에 올랐고, 남자 에페(박경두 박상영 정진선 권영준), 남자 사브르 단체전(구본길 원우영 김정환 오은석)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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