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박태환(25·인천시청)이 주종목 자유형 400m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베이징올림픽 400m 금메달 당시 기록은 3분41초86, 실격 파문속에 고군분투했던 런던올림픽 은메달 당시 기록은 3분42초06이다. 올시즌 박태환의 최고기록은 지난 2월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분43초96로, 올시즌 세계랭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시즌 세계최고기록은 호주 데이비드 맥케언의 3분43초72다.
런던올림픽,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 이종목 우승자이자 박태환의 라이벌인 쑨양(중국)이 보유한 아시아최고기록은 3분40초14(런던올림픽), 올시즌 최고기록은 지난 5월 중국대표선발전에서 기록한 3분45초12다. 남자자유형 400m 세계최고기록은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이 전신수영복을 착용한 채 수립한 3분40초07다.
김천=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