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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미키 세월호 희생자 추모 자필편지+성금
일본 여자피겨스케이팅 간판 스타 안도미키(27)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필 편지와 성금을 전달해 화제다.
안도 미키를 인터뷰한 KBS 한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KBS의 취재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 인터뷰 끝나고 매니저를 통해 봉투 하나를 보내왔다. 안에 든 건 자필 편지와 미화 1000달러.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전달해달라며"라고 밝혔다.
안도미키는 아사다 마오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였으나 올해 은퇴를 선언했다. 전성기 시절에는 '피겨퀸' 김연아와 라이벌로 일컬어지기도 했으며, 김연아의 팬이라고 여러차례 밝힌바 있다.
또한 최근 아버지를 밝히지 않은 아이를 낳고 간판스타로서는 쉽지 않은 미혼모의 길을 택해 깊은 모성애를 드러내고 있는 이색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안도미키, 마음이 예쁘다", "안도미키, 아이 키우는 엄마라 이번 참사 더 마음 아픈 듯", "안도미키, 고마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