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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소치 쇼트 16위
첫 번째 점프 과제이자 '필살기'로 준비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진 아사다 마오는 이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패했으며, 2회전 루프도 회전수가 모자라는 등 최악의 연기를 펼쳤다.
당초 일본의 기대를 가득 받고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실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사실상 메달의 꿈을 접어야 할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이에 본인 역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 자신도 아직 아무 것도 모르겠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전광판에 떠오른 자신의 점수를 바라보고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는 김연아, 2위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74.64점), 3위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74.12점)가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