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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를 본 순간 아무 생각이 없었다."
"점수를 본 순간 아무 생각이 없었다. 점수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시즌마다 룰이 바뀐다. 난 오늘 할 수 있는 베스트를 했다"고 했다. 김연아는 이날 연기에 대해 최악이라고 평했다. "오늘 쇼트는 최악이었다. 워밍업할 때 너무 긴장해서 점프 감각이 하나도 없었다. 완전 맨몸이었다"며 "그래서 연습 때는 쇼트에서 클린 연기를 했다는 생각에 경기에서 못할게 뭐가 있느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약간 긴장을 늦출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실수없이 연기를 해 만족스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힘겨운 승부였다고 했다. "나도 사람이다. 긴장하는 것이 안보일 뿐 나도 긴장한다. 오늘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21일 벌어지는 프리스케이팅에 대해서는 "오늘같은 상황이 또 벌어질까 걱정이다. 하지만 실수가 나와도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연기를 하겠다"고 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