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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꺾고 2014년 소치올림픽 유치를 이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소치에 도착했습니다.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과는 달리 소치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1990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올림픽 취재를 시작했다는 미국 주마프레스의 알렉스 기자는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 같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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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 7년 전인 2007년 올림픽을 유치했습니다. 최고의 올림픽을 약속하며 결선 투표에서 평창에 4표 앞섰습니다. 그러나 소치에 대한 기대는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만약 평창이 2018년이 아닌 2014년 올림픽 개최에 성공했다면 어땠을까요. 아직 4년이 더 남았지만 소치를 거울로 삼아야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소치)=스포츠 2팀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