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의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 가능성을 열렸지만 레슬링인들이 안도를 하면서도 여전히 긴장을 놓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9월에 있을 정기 총회에서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다투게된 레슬링과 야구·소프트볼, 스쿼시는 4개월간 표심을 잡기 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레슬링이 핵심 종목에서 탈락한 직후 만들어진 올림픽 레슬링 보존 위원회를 대표해 집행위원회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한 빌 셰어 위원장은 "거듭 변호하고, 각자 IOC 위원들과 접촉해 설득하며 레슬링이 가진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