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친환경 전기 콘셉트카 '르노 트위지(Twizy)'에 KERS 등 F1 신기술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간 '트위지 르노 스포츠 F1'을 공개해 화제다.
르노와 르노스포츠 F1엔지니어들이 공동 개발한 르노 트위지 스포츠 F1은 레이싱 게임 '카트 라이더'를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잔뜩 내려온 프론트 스포일러가 돋보이며, 사이드 포드까지 갖춰 F1 머신을 똑닮았다.
특히 트위지는 뒷좌석 부분에 르노의 F1 기술로 만들어진 KERS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최대 13초 동안 '트위지'의 출력을 17마력에서 100마력으로 거의 6배 가까이 부스트업 시킨다. KERS는 브레이킹에서 발생한 열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저장했다가 순간적인 엔진출력 향상에 이용하는 기계적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