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카레이싱 전문가 활용 "교통사고 예방!"

교통안전을 위해 지자체와 모터스포츠 전문가가 만난다.

충남 홍성소방서 이동우 서장과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황운기 원장은 지난 9일 충남 홍성소방서 긴급출동 소방관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기로 하였다.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는 2000년 국내최초로 강원도 원주에 2만평의 부지에 선진국형 안전운전 체험교육장을 운영하여 일반인과 기능직 공무원. 전문 직업운전자. 경찰관. 소방관 등 긴급출동 운전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획기적인 교통사고 감소의 효과를 증명해 보여주었다.

강사는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황운기 원장과 홍성국 수석강사를 비롯하여 국내 최고의 프로 대회인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하고 있는 프로 레이서 황진우 선수를 비롯한 현역 선수들이 대거 강사로 참가하여 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전 A1 그랑프리에 한국 대표선수로 참가하며 '서킷의 황태자'로 불렸던 황진우 선수는 지난해 발보린 팀에서 활동하며 국내 최고 대회에서 입상한 정상권 선수로 현재 CJ레이싱팀 소속으로 올 시즌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꼽히고 있다.

홍성소방서의 경우 2009년 1차 일부 소방관에 대하여 시범 교육을 시행한 결과 교육 이수생의 교육 만족도와 더불어 교통사고 감소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이번에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하여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수치를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자동차의 운동 특성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기본자세 교정에서 빠르고 안전한 주행방법. 빗길. 눈길에서의 위험사항 대처 및 제동거리 단축 요령. 전복 및 수중 탈출. 주행중 브레이크 고장. 펑크. 시동 꺼짐 대처요령 등 실제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별로 실습을 통한 방어운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교통안전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