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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기며 고혹적인 자태를 드러냈다.
남성 시계를 찬 김연아는 흰색 셔츠를 입고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올 블랙 슈트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성 시계를 찼을 때는 등을 훤히 드러낸 과감한 드레스도 특유의 우아함으로 표현하고, 실크 블라우스에 굵은 웨이브 헤어로 지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의상을 입고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김연아는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간은) 완벽함을 만드는 도구인 것 같다. 그 순간 (완벽함)을 위해서 매 순간 매시간 최선을 다하게 하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한 번의 기회뿐인 7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그 순간을 위해서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긴 힘든 시간을 다 잊고 다시 열심히 훈련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피겨선수로 지내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금메달을 땄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