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를 확정했다.
무엇보다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를 세계랭킹 1위로 마치게 됐다. 아자렌카의 1위 사수는 다소 힘들었다. 1월 호주오픈을 우승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6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약간 흔들렸다. 몇 주간 1위 자리를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2위)에 내줬다. 그러나 아자렌카는 곧바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