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러시아)가 은퇴 계획을 수정했다.
이신바예바는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 때문에 이번 올림픽 개막 열흘 전까지 훈련도 할 수 없었고 연습 격인 대회에 참가할 수도 없었다. 올림픽이 시작되기 직전, 부상은 회복됐지만 그 어느때보다 훈련을 집중해야 할 시간은 지나가고 난 뒤였다. 이신바예바는 "열흘 동안 뭔가를 바꾸기는 힘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4년 뒤에 34살이 되는 그녀가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