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고지를 향하는 여자 핸드볼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무대가 펼쳐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오전 1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 특설무대에서 한국-러시아 간의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전 '국민응원전'을 개최한다. 300인치 LED 대형 모니터를 통해 생중계 되는 경기를 지켜보면서 응원전을 펼치는 이벤트다. 응원전 외에도 최신영화 상영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응원전 공식 티셔츠 및 음료, 다과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시작 3시간 전인 7일 오후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 예선 B조에서 3승1무1패로 2위를 차지해 국제핸드볼연맹(IHF) 여자 랭킹 2위 러시아(한국 8)와 맞붙게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한국과 무승부를 거뒀으나, 지난해 브라질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에 15골차 대승(24대39)을 거둔 팀이다.
핸드볼협회는 한국이 러시아에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하면 10일 '결승진출 기원 국민응원전'을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