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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국 길거리 조정대회 성황리 개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2-06-25 12:50 | 최종수정 2012-06-25 12:50


공동우승자인 현재찬씨와 데이나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2012년 전국 길거리 조정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24일 청주시 성안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5개 종목 243명의 선수와 일반체험 및 관람객 등 1만여명이 참여했다.

실내조정기구인 '에르고미터'를 이용해 남자는 500m, 여자는 500m, 남자 단체(릴레리)는 2000m, 여자 단체(릴레이)는 1600m 기록을 측정해 최단기간에 주파한 참가자와 팀에게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남자개인 500m에서는 현재찬(29·증평군 초중리)씨와 캐나다 출신 데이나(33·충주 금릉동)씨가 1분 28초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박호기(26·증평군 초중리)씨와 홍 광(28·증평군 초중리)씨는 1분 30초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데이나씨는 지난해 11월 청주 길거리조정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개인 500m에서는 김지혜(23·증평군 송산리)씨가 1분 50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했다. 이지원(28·증평군 초중리)씨와 윤은희(28·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씨는 각각 1분 52초와 1분 53초로 뒤를 이었다.

개인전 1위에게는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2위는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3위는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됐다.

남자 단체전 2000m는 장신단신(남성호외 3명)팀이 6분 11초로 1위의 영예를 안았대. 증평(박호기외 3명)팀은 6분 30초로 2위, 소금쟁이(강민규외 3명)팀이 6분 36초로 3위에 올랐다.

여자 단체전 1600m는 증평(윤은희외 3명)팀이 6분 12초로 1위, 주성대(명유진외 3명)팀이 6분 25초로 2위, 청주미인(김성미외 3명)팀이 6분 33초로 3위를 기록했다. 단체전 1위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2위팀에게는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3위팀에게는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번외경기로 열린 어린이 개인전 300m 참가자 전원에게는 1만원 상품권이 제공됐다.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도 기념품과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입장권이 증정됐다.

강호동 사무총장은 "청주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길거리조정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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