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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드라이버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가 타 선수들의 추돌 이변 속에 슈퍼레이스 2라운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국 1위부터 5위까지 아오키, 박상무(CJ레이싱), 박형일(이레인), 김범훈(슈퍼스포츠), 황진우가 최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구대결로 관심을 모은 김동은(인제오토피아)과 김의수의 대결은 각각 차량트러블과 사고여파로 순위권에서 밀려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됐다.
이날 아오키의 우승이 우연은 아니었다. 아오키는 예상을 뒤엎고 좋은 컨디션으로 전날 예선 결과 폴포지션을 잡고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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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랩부터 아오키가 대열을 이끄는 가운데 박상무, 김동은, 박형일, 김범훈, 황진우가 줄을 이었다. 속도를 올린 황진우가 2랩에서 4위로 올라섰고, 3랩에서는 3위 김동은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힘이 다했다. 4랩에서 보닛이 젖혀지면서 길을 터준 황진우는 피트인해 포디엄 피니시에서 멀어졌다. 김동은도 테크니컬 트러블이 발생한 듯 피트로 뛰어들었지만 그대로 주저 앉았다.
결국 레이스는 아오키가 거침없이 질주한 가운데 4랩에서 2분20초027의 베스트랩 타임을 기록하는 등 총 13랩의 마침표를 찍었다.
2위는 혼전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30분59초944을 기록한 박상무에게 돌아갔다. 3위는 데뷔 2경기만의 시상대에 오른 박형일의 몫이었다.
한편 슈퍼6000과 통합전으로 치른 엑스타GT 클래스는 쉐보래 크루즈의 운전대를 잡은 김진표(쉐보레 레이싱)가 우승컵을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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