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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쌍꺼풀 수술 했는데요."
실제로 신조 감독의 눈 쌍꺼풀 라인은 이전과 비교해 한층 더 진하고 선명해져있었다. 현역 프로야구 감독의 성형 수술 고백에 다들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니혼햄 팬들은 "성형 수술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 얼굴도 좋았다. 본인은 만족스럽지 않았었나보다"라며 일부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신조 감독의 폭탄 발언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그는 늘 솔직하면서도 화끈하고, 독특한 쇼맨십을 가지고 있다. 현역 마지막 시절을 니혼햄에서 뛰었던 그는 2022년 감독으로 부임한 후에도, 기존 감독들이 하지 않던 파격적인 행동들을 일삼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나쁘지는 않다는 평가다. 비인기팀이었던 홋카이도 연고팀인 니혼햄에는 이처럼 스타성을 갖추고 있는 개성 넘치는 감독이 걸맞다는 평도 있고, 실제로 올해 니혼햄은 6년만에 클라이막스 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신조 감독의 유임이 확정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