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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이제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에 자유계약 대상자가 되는 선수 중 몸값 7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3800만 유로(약 578억 원)의 가치를 지닌 손흥민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알폰소 데이비스, 조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조나단 데이비드(LOSC 릴),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다음으로 가치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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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적시장에서는 손흥민 이적 관련 루머가 폭발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최근 손흥민이 연결된 팀은 튀르키예 명문인 페네르바체다. 과거 토트넘에서 스승으로 모셨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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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타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2020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손흥민을 지도했던 무리뉴 감독은 선수의 능력이 페네르바체에서 어떻게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손흥민에게 우승을 보장해주고 싶어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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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 특히 울버햄튼전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모습은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걸 시사한다"며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손흥민을 환영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손흥민은 최선의 선택지를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폭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토트넘 잔류 쪽에 가깝다. 토트넘에서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유력 매체를 통해서 전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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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계약을 1년만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한 영국 디 애슬래틱도 지난 25일에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는 계약 마지막 6개월이 다가오지만 토트넘은 두 선수에 대해서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확실하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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