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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억' 손흥민이 공짜!...무리뉴+케인 동시 러브콜 폭발 "토트넘 미래 불확실"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2 11:20


'580억' 손흥민이 공짜!...무리뉴+케인 동시 러브콜 폭발 "토트넘 …
사진=Mackolik

'580억' 손흥민이 공짜!...무리뉴+케인 동시 러브콜 폭발 "토트넘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이제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대상자가 되는 주요 선수들의 목록을 소개했다.

2024~2025시즌이 끝나면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유계약 대상자로 풀리면서 2025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그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에 자유계약 대상자가 될 수 있는 주요 선수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에 자유계약 대상자가 되는 선수 중 몸값 7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3800만 유로(약 578억 원)의 가치를 지닌 손흥민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알폰소 데이비스, 조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조나단 데이비드(LOSC 릴),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다음으로 가치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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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가치가 여전히 충분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면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을 게 분명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상업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적시장에서는 손흥민 이적 관련 루머가 폭발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최근 손흥민이 연결된 팀은 튀르키예 명문인 페네르바체다. 과거 토트넘에서 스승으로 모셨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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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제타는 지난달 29일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는 1월 이적시장과 내년 여름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일 구단 중 하나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영입 목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위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EPL에서 거의 10시즌 동안 활약하며 429경기 1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살라와 함께 EPL 득점왕도 차지한 적이 있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손흥민을 붙잡기 위한 재계약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제타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의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2020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손흥민을 지도했던 무리뉴 감독은 선수의 능력이 페네르바체에서 어떻게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손흥민에게 우승을 보장해주고 싶어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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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는 아직까지도 손흥민을 바이에른과 연결하고 있다. 영국 더 선에서 1일 "지금부터 유럽의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EPL 스타 10명가 있다"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더 선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 특히 울버햄튼전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모습은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걸 시사한다"며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손흥민을 환영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손흥민은 최선의 선택지를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폭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토트넘 잔류 쪽에 가깝다. 토트넘에서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유력 매체를 통해서 전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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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23일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잔류시킬 것으로 여전히 예상되고 있다. 이 부분이 항상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10월부터 공식적인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게 토트넘 내부의 분위기다"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줄곧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계약을 1년만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한 영국 디 애슬래틱도 지난 25일에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는 계약 마지막 6개월이 다가오지만 토트넘은 두 선수에 대해서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확실하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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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이 아직까지도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미래를 더욱 미궁 속에 빠졌다. 토트넘이 1년 조항을 발동해도, 2025년 여름에 손흥민이 무조건 토트넘에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매각해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토트넘은 케인처럼 손흥민도 매각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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