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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젠쿱] 인디고팀 최명길 젠쿱전 시즌 첫승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2-05-21 16:26




F3 드라이버 출신 최명길 선수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에서 우승 축포의 주인공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은 20일 전남 영암 서킷에서 열린 2012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 제네시스쿠페(3800cc, 한국타이어) 클래스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오일기 선수와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며 라이벌 아트라스BX 레이싱을 제압했다.

이날 예선 4위에서 출발한 최명길은 결승 스타트와 함께 3위로 치고 올라갔다. 경기 초반 치열한 몸싸움 끝에 오일기가 선두를 잡고 그 뒤를 조항우(아트라스BX), 최명길, 김중군(아트라스BX)가 추격전을 벌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최명길은 3랩째 조항우와 오일기가 선두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과감한 레이스로 1위를 탈환했고, 오일기도 조항우를 방어하며 최명길의 단독 질주를 도왔다. 최명길은 13바퀴를 30분0초421의 기록으로 우승체커기를 받았고, 34분40초267로 두번째 체커기를 받은 오일기는 3랩에서 조항우와 접전을 벌이다 패널티 30초를 받아 7위로 밀려났다.



아트라스BX의 조항우와 김중군은 아쉬운 개막전을 마쳤다. 특히, 올해 새로 아트라스에 둥지를 틀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김중군은 11랩에서 스핀,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장현진 선수와 전대은 선수는 34분13초846과 34분14초425의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해 신예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KSF 2전은 오는 6월 16일과 17일 영암 F1 경기장에서 열리며,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3전은 오는 6월 23일과 24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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