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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단신] `아이스맨` 라이코넨, 아이스크림 선물 화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2-03-27 16:09



O..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 사진 위)이 F1 2라운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냉정함을 잃은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텔은 인도인 드라이버 카디키얀과 머신이 접촉한 후 욕을 뜻하는 가운데 손가락을 두차례나 들어 보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O..자우버 팀은 지난 F1 2라운드에서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우승할 수 있도록 세르지오 페레즈가 도왔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일각에선 레이스 도중 무선을 통해 페라리의 알론소가 순위를 지켜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일었다. 하지만 페라리와 논의가 있었는지 질문에 피터 자우바는 단호하게 부정하며 "100% 없습니다. 승부에 대해 논의 같은 건 없었고 순위에 관해서도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O..페라리가 머신의 배기 부분인 W덕트 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지금까지 수면 위로 드러난 반대파에는 레드불과 로터스가 있었다. 이 두 팀은 FIA의 합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DRS 시스템에 2010년에 금지된 멕라렌의 F-덕트를 교묘하게 결합한 메르세데스의 혁신 시스템이 사용될 수 없도록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O..자우버 대표 피터 자우버는 F1 2라운드에서 소속 드라이버 페레즈의 2위 성적을 놓고 자축의 메세지를 보냈다. 그는 "우리가 가장 놀란 것은, 그가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타이어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며 "웨트이든 미디엄이든 드라이 타이어든 그는 가장 빠른 기록을 보였다"고 기쁨을 표했다.


O..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은 F1 2라운드를 마치고 일요일 언론에 아이스크림을 선물해 화제. 폭우로 레이스를 마치고 아이스크림 콜라 등을 먹는 모습이 전세계에 방송을 타자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고 이같이 장난스런 행동을 한 것. 일각에선 혹평도 있었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레이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아이스맨'이라는 별명까지 붙어 눈길을 모았다.

O..루벤스 바리첼로는 2012 년 인디카 개막전이 열린 세인트 피터즈버그에서 데뷔전을 갖고 예선 14번째에서 출발해 17위로 마감했다. KV레이싱에서 인디카에 데뷔한 루벤스 바리첼로는 매우 즐거웠고 불행히도 연료 표시기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O..레드불이 2013년 콩코드 협정에 사인했다고 인정했다. F1의 수장 버니 에클레스톤도 "페라리, 멕라렌, 레드불을 포함해 대부분의 포뮬러원 팀과 상업 협정에 합의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가 아직 합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에클레스톤의 이 짧은 성명은 많은 의문을 던지고 있고, 나아가 나머지 팀과의 합의를 유도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되고 있다. 콩코드 협정은 F1 팀들이 포뮬러 매니지먼트사인 FOM과 협약을 맺어 수익금을 나눠갖는 규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로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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