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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일 잘 둘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은 '아이유'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3-27 16:22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바둑을 제일 잘 둘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은 '아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5박6일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프로기사 연수교육에 참가한 2011~2012년 프로기사 입단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바둑을 제일 잘 둘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 첫번째가 '아이유'(25%), 2위는 '이영아'(20%)가 뽑혔다. 기타 연예인으로는 박지선, 김태희, 이효리, 문근영 등의 순이다.

가장 존경하는 프로기사로는 1위 '이창호 9단'(45%), 2위 '이세돌 9단'(15%) 등으로 답변이 이뤄졌다.

수천년의 바둑 역사상 제일 뛰어난 바둑 천재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오청원 9단(중국)'이 공동 1위(각 30%)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바둑을 처음 시작한 나이는 '7세'(65%), 바둑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부모님의 권유'(55%), 바둑을 하면 좋은점으로는 '집중력이 향상된다'(65%) 라고 답변했다.

이번에 교육을 받은 신입 프로기사들의 연령대는 14~24세 이며, 이들은 노후 보장 대책으로서 가장 효과적인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저축'(80%)을 가장 먼저 꼽았고, 다음으로는 보험과 증권을 선호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연수과정 중 입단 기사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재무관리 및 금융컨설팅 관련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이번 합숙교육은 24일 삼성화재 우수고객 20명을 초청해 벌이는 1대1 특별지도대국이벤트와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했다.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그 동안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바둑을 배워 왔는데, 이제 프로기사로서 바둑애호가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 삼성화재 고객초청 특별지도대국도 이러한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1주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얻고 느낀 점은 앞으로 프로기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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