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대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통해 '대만 태권도 스타' 양수쥔(楊淑君) 선수에게 전달한 시계 선물을 양 선수가 완곡하게 사양했다고 중국시보가 19일 보도했다.
양 선수는 최근 대만 태권도협회로부터 이 시계를 전달받은 뒤 "이 대통령의 칭찬에 감사드린다"면서 "하지만 대만 태권도의 오늘의 성취는 다년간 여러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이며 개인의 공로가 아니기 때문에 선물을 받을 수 없다. 이 선물을 협회가 소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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