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제왕' 아사파 파월(29·자메이카)가 올시즌 남자 100m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파월은 올시즌 8월 27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무관의 한을 털어낼 참이다. 라이벌인 남자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9초58)가 시즌 초반 9초91의 기록만 두 번 찍는데 그치고 있다. 또 파월이 9초78을 찍기 전까지 올시즌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타이슨 게이(미국·9초79)가 엉덩이 근육통을 이유로 미국대표선발전에 기권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이 예상된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파월은 경기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더 열심히 뛰어 기록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