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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고지가 보인다. SSG 랜더스가 80승 선착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 우승 확정 가능성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롯데도 4회말 1점을 만회했다. 1아웃 이후 전준우가 상대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한동희의 안타로 주자가 늘어났다. 1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안타로 1사 만루. 지시완이 3루수 방면 땅볼을 기록했고, 그사이 3루 주자 전준우가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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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BO리그에서 80승에 선착한 팀이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94.1%로 17번 16번이었다. 유일한 1번의 우승 실패 사례가 2019년 SK 와이번스였다. 당시 SK는 막판 두산 베어스에 쫓겼고, 동률로 시즌을 마쳤으나 상대 전적에서 밀리면서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또 정규 시즌 80승 선착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한 과거 확률은 70.6%로 17번 중 12번이다. 가장 최근 기록을 살펴보면 2018년 두산, 2019년 SK는 80승 선착을 하고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2020년 NC 다이노스는 80승 선착 후 정규 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한 바 있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