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윤동섭 의료원장)이 우크라이나 난민과 동해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총 2억 2000여만원을 지원한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 자리에서 "전쟁으로 인해 해외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이 매우 많다"고 우려를 표하자 윤동섭 의료원장은 "우크라이나 환아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내달 초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도 동해 지역 산불 구호를 위해 1억 1000여 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액 2억 2751만원은 연세의료원 예산, 노사공익기금 각 1억원과 2022년 부활절 헌금, 2021년 강남세브란스병원 성탄 헌금, 의료선교센터 특별구호 후원금 등으로 마련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과 산불 피해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