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공개 열애 4년만에 결혼과 임신 발표로 행복한 인생 제2막을 맞았다.
박신혜는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최지우 아역으로 출연해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최태준은 드라마 '피아노'의 조인성 아역으로 데뷔해 열연을 호평받고 배우로의 길을 걸었다. 두 사람 모두 톱스타의 아역으로 출연해 대중의 눈도장을 받고 주연급으로 성장한 배우들.
박신혜 최태준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면 착하고 큰 눈망울부터 이목구비가 닮은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990년생 박신혜가 1991년생 최태준 보다 1살 연상이며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08학번과 09학번 선후배로 만난다.
|
두 사람의 결혼관도 비슷하다. 박신혜와 최태준 모두 결혼을 빨리 해서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
이미 아역배우로 성장과정도 비슷한 두 사람이 같은 대학에서 동문으로 만나 찐친이 되고 결혼관까지 잘 맞았던 탓일까.
이후 2017년 두 사람은 여러번의 열애설에 휘말렸다. 하지만 소속사를 통해 재차 부인했다. 2017년 해외에서 둘만 있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소속사는 "일정이 맞아 우연히 만나게 됐다"며 부인했다. 이후 수목원 데이트도 목격돼 열애설이 돌았지만 "다른 일행들이 있었다. 얼굴이 알려진 두 사람만 거론되는 것"이라며 또 다시 부인했다.
|
이후 두 사람은 이렇다할 서로의 언급 없이 조용한 연애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박신혜가 영화 '#살아있다' 인터뷰에서 "잘 만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박신혜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하면서도 "언젠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대답해 최태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
결국 닮은꼴이 많은 두 비주얼 배우는 부부로 한발짝 더 발전하고, 두 사람을 꼭 닮을 2세 소식까지 알리며 많은 축복을 받고 있다.
박신혜는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알렸고 최태준은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 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 있다.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합니다"라며 결혼과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렸다.
한편 두 사람은 내년 1월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또한 같은 해 부모가 된다.
ly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