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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7세 중국 소녀가 50세 남성의 대리모로 최근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어 "대리모 출산을 한 17세 여성은 중국의 소수민족인 이족 출신인데 시험관 시술은 16세였던 지난해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대리모에 동원되는 이족 여성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미성년자에게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17세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이 남성은 독신으로 수수료를 포함해 총 90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을 지불했으며 대리모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샹관 정이는 "당국이 불법 대리모 사업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수요가 많아 은밀히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