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해리 케인(31세, 리버풀) 이적 시그널 등장' 콤파니-뮌헨, 올여름 대형 공격수 영입 준비..."'제2의 홀란' 계약 검토 중"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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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7 17:30


대반전! '해리 케인(31세, 리버풀) 이적 시그널 등장' 콤파니-뮌헨,…
사진=트위터 캡처

대반전! '해리 케인(31세, 리버풀) 이적 시그널 등장' 콤파니-뮌헨,…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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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이 정말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까. 바이에른과 뱅상 콤파니 감독이 오는 여름 대형 공격수 영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각) '콤파니 감독이 구단에 7000만 유로(약 1100억원) 수준의 공격수 영입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바이에른은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중 등장한 이름은 바로 벤자민 세슈코다. 세슈코는 막스 에베를 단장을 비롯한 바이에른 수뇌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바이에른 공격진 개편 계획과 일치하며, 그는 유럽 축구계에서 상당히 유망한 재능 중 하나다. 바이에른은 7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세슈쿄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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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국적 공격수 세슈코는 2003년생의 유망한 공격수로 지난 2021년부터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엘링 홀란의 뒤를 이어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다. 홀란과 닮은 장신의 신체, 기술적인 면까지 주목받아 '제2의 홀란'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양발을 활용한 드리블, 슈팅, 홀란보다 빠른 스피드는 그의 잠재력을 가늠하기도 어렵게 했다.

이미 지난해 여름 아스널을 비롯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세슈코는 올 시즌 잔류를 택했다. RB라이프치히에서 더 성장한 후 떠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을 경신할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도 최전방을 보강할 유망한 옵션으로 세슈코를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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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슈코의 바이에른행 가능성과 함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선수는 바로 케인이다. 케인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과 함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일부 영국 언론은 '리버풀이 케인을 위해 1억 2000만 유로(약 1900억원)를 제안할 수 있다'라며 '리버풀은 새 시대에 확실한 골잡이를 원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컵 패배로 이 사실이 분명해졌다. 케인은 분명히 매력적인 옵션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케인이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해 4년 계약을 맺을 당시 연도별로 바이아웃(특정 금액이 지불되면 선수가 이적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조항) 금액이 줄어드는 옵션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 해당 금액은 현재 6700만 파운드(약 1260억원)가 적용되고, 내년 겨울에는 5400만 파운드(약 1020억원)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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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으로서도 케인이 잔류한다면 당장 공격수 영입에 큰돈을 투자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만약 케인이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리버풀 혹은 EPL 구단으로 이적한다면 바이에른으로서도 세슈코 영입을 포함한 공격진 보강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과 함께 케인의 거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인과 바이에른의 동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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