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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향긋한 제철 미나리가 식품업계는 물론 유통업계도 설레게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미나리는 비타민C와 E, A, B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유해물질이 기승인 시기에 특히 각광받고 있다.
미나리는 또한 간 건강을 돕는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 성분을 함유해 음주 후 두통이나 구토 완화에도 좋고, 간염 및 간경변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미나리에 풍부한 퀘르세틴은 항산화 물질로 항염 효과는 물론,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방광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같은 성분 때문에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미나리의 차가운 성질로 인해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