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기승…제철 미나리로 '해독'해볼까

김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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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4 15:44


황사·미세먼지 기승…제철 미나리로 '해독'해볼까
이미지=국립식량과학원

[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향긋한 제철 미나리가 식품업계는 물론 유통업계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제철 맞은 청도미나리 등을 할인 판매한 데 이어, GS25가 봄 제철 식재료 '미나리'를 활용한 신개념 야쿠르트와 주류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GS25 PB상품인 '유어스 야쿠르트 그랜드 미나리'는 야쿠르트 고유의 맛에 돌미나리 특유의 향긋함과 상큼함이 조화를 이뤄 봄철 입맛을 돋운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보여 호평을 받은 주류를 정식 상품화한 '이균 참외미나리주' 3차 오프라인 판매도 시작됐다.

대표적 봄철 약용음식으로 꼽히는 미나리는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미나리는 비타민C와 E, A, B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유해물질이 기승인 시기에 특히 각광받고 있다.

미나리는 또한 간 건강을 돕는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 성분을 함유해 음주 후 두통이나 구토 완화에도 좋고, 간염 및 간경변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미나리에 풍부한 퀘르세틴은 항산화 물질로 항염 효과는 물론,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방광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나리 속 칼슘, 철분, 인 성분은 골격형성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칼륨 성분은 고혈압과 통풍 예방에 좋다. 아울러 풍부한 엽산은 혈액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나리 속 쿠마린이라는 항응고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다만 이같은 성분 때문에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미나리의 차가운 성질로 인해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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