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최근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명예의 전당 '제1호 헌액자'로 선정됐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2001년 창립된 이후 정신의학 연구의 중심이 되어왔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은 학회 역사상 최초 사례다.
박 교수는 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학술상 제1호 수상, 대한정신약물학회 학술상 제1호 수상,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상 3차례 수상, 대한정신약물학회지 최다논문게재상 3년 연속 수상, 가톨릭대학교 우수교원상 2회 수상,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평생공로상 수상 등 수많은 학술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40대 초반인 2001년 동아일보가 선정한 '국내 정신과 기분장애 분야 베스트 중견의사 1인'으로, 2003년에는 의료포탈사이트인 비닷엠디(be.MD)와 월간지인 에퀴터블이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의 최고 명의-우울증 분야 Best 10'에 선정됐으며, EBS 명의에 2011년에 양극성장애로, 2024년에는 우울증으로 2회 출연하였다.
박 교수는 국내 양극성장애(조울병)의 개념과 치료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전무하던 시절 양극성장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이 땅에 학문으로서 뿌리내리게 했으며, 또한 양극성장애 뿐만 아니라 우울증에서도 명의로 인정받은 대한민국 기분장애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지금도 연구와 진료뿐 아니라 후학 양성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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